천하사주
천하사주(13) - 이행 동체와 돈 운과 출세 운 본문
▣ 영관이의 돈 운과 아내 운(2) - 악운 단류와 병목과 이행 동체
다 식은 커피로 목을 축인다. 수강생 모두 진지한 표정이 역력하다.
“병목 지수 0이면 악운 단류(斷流)입니다. 즉 악운이 길운 방향으로 전혀 흐르지 못하니 길운이 악운의 공격을 받지 않아 온전히 보존되어 사주가 좋아지고 사주 주인은 악운의 고통을 받지 않겠지요. 그리고 병목 지수 0.01부터 0.29까지가 강병목이니 지수가 작으면 작을수록 악운이 잘 흐르지 못하므로 악운의 공격이 약하기에 악운의 고통도 작아집니다. 그러나 10년 대운과 1년 연운에 따라 기신 악운에서 새로운 악운 크기가 창출되므로 인간이 매일, 매달, 매년 겪는 삶의 고통과 즐거움이 다른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의 기신 악운 병목 지수가 0.27 강병목이므로 기본적으로는 악운의 고통을 약하게 받으나 대운과 연운에 따라 매년 새롭게 창출되는 기신 악운의 크기에 따라 강병목이 중병목도 될 수 있고 심지어는 하병목도 될 수 있으므로 제가 겪는 악운의 고통이 다르다는 말씀이네요?”
“그렇다네. 악운 단류라면 치명적인 대운과 연운을 만나지 않는 한 중병목이나 하병목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에, 즉 최소한 강병목은 유지하기에 악운의 고통을 크게 겪지 않으나 자네는 강병목 중에서도 하등급 강병목이므로 대운과 연운에 따라 얼마든지 중병목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길흉의 부침이 빈번하게 나타나네.”
“그럼 영관이 경우 강병목이 중병목이나 하병목으로 떨어지면 일상에서는 어떤 현상이 생기나요?”
한성이다.
“가장 궁금한 내용일 것입니다. 영관이 사주 풀이를 위해 처음에 보여주었던 영관이의 오행 지수표를 보고 답해 보세요. 영관이의 기신 악운 오행과 오운은 무엇인가요?”
“오신은 근운 재성이고 오행은 金입니다.”
조용하던 정희가 답한다. 기억하고 있었는가 보다.
“그렇습니다. 영관이의 기신은 근운 재성이고 오행은 금입니다. 그리고 희신은 관성 활운입니다. 활운 관성은 취업, 관직, 승진, 퇴직, 해고 등등의 사람의 활동운이고 근운 재성은 한마디로 돈 운이고 남자에게는 아내 운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먹고사는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이 바로 활운 관성과 근운 재성입니다. 그래서 관성과 재성이 길운 이행 동체가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영관이 경우 관성은 희신 길운이나 재성은 기신 악운이니 이행 동체가 아닙니다. 그렇지요?”
“아!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선생님! 활운 관성과 근운 재성은 기본적으로 이행 동체가 되어야 좋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비록 관성, 재성이 모두 악운이더라도 말입니다.”
영관이다.
“그렇습니다. 이행 동체를 직역하면 두 오행이 하나의 몸이라는 뜻입니다. 즉 관성 활운과 근운 재성이 한 몸으로 작용해야 활동하면서 돈을 번다는 뜻이니 가장 바람직하고 더구나 관성과 재성이 모두 길운이면 더욱 이상적이겠지요.”
“그러면 영관이의 경우 활운 관성은 희신 길운이고 근운 재성은 기신 악운이니 바람직하지 않아 돈운이건 사회 활동운이건 좋지 않다는 뜻인가요?”
상희가 나선다.
“사주학의 진수는 인간이 자신들의 <주관적 단정>에 정당성을 부여하도록 용납할 정도로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
여강의 물결이 한결 잔잔하다.
“아!…”
누군가의 입에서 가벼운 탄식이 흘러나온다.
“이행 동체에 등급이 있습니다. 길운 이행 동체가 가장 이상적이고 다음이 길운과 상등급 강병목 기신 악운이며 다음이 강병목 기신과 구신 악운 이행 동체입니다. 물론 이 등급도 더 세분되어 있으나 오늘은 이 정도 등급만 얘기하겠습니다. 영관이의 이행 동체 등급은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즉 희신 길운과 강병목 기신 악운이 창출한 이행 동체기 때문입니다.”
“아! 알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강병목이 유지될 때는 희신 관성 활운과 근운 재성이 이행 동체처럼 작용한다는 뜻인가요? 선생님? 그래서 활동운과 돈운이 좋아진다는 뜻인가요?”
모두의 시선이 영관이를 향하더니 이내 모아진다.
“얻은 것 같네. 영관이! 그렇게 하나씩 얻으면 조만간 한 경계를 넘을 수 있을 걸세. 그렇습니다. 기신 악운에서 강병목이나 단류가 유지되는 한 희신과 길운 이행 동체가 창출됩니다. 그러나 강병목이 깨져 중병목이 되거나 하병목이 되거나 무병목이 되면 당연히 이행 동체도 깨져 악운의 공격이 막강해지므로 고통과 어려움에 빠집니다.”
“영관이는 관성이 희신이고 재성이 기신이나 다른 사람의 경우는 다른 오운이 희신과 기신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러면 그때도 똑같이 강병목 유지에 따라 길흉 판단이 달라지나요?”
홍 사장이다. 역시 얻은 것 같다.
“그렇습니다. 홍 사장님의 경우 격운 인성이 희신이고 활운 관성이 기신인데 격운 인성에서 단류가 창출되어 기신과 구신이 악운 이행 동체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홍 사장님의 구신 악운에서 23.00%의 무용 잉여 악운인 푼수 악운이 창출된 좋은 사주입니다. 나중에 홍 사장님 사주로 공부할 때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역시 설명할 사주학의 진수가 많이 들어있으니까요.”
“잘 되는 사람은 모두 푼수 악운이 있네! 난 뭐야?”
상희가 또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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