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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사주(29) - 궁합의 모든 것 (1) - 요절하지 않는지 살펴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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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사주(29) - 궁합의 모든 것 (1) - 요절하지 않는지 살펴라!

천하사주 by 설암 2024. 11. 21. 16:01

▣ 궁합팔창(宮合八創) 제1칙 창무조귀(創無早歸)

고려 우왕 5년인 1376년에 건립되어 보물 제228호로 지정된 보제존자 석종은 신륵사 뒷산 중턱에 있다. 그래서 그곳을 가려면 60여 계단을 올라야 한다. 오늘의 마지막 강론을 듣기 위해 이미 수강생들과 십여 명의 청강생들이 계단에 앉아 있다. 오전 강월헌 강론 때부터 보이던 분들 대부분이 그대로 참석했다.

“궁합 얘기하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하실 건가요?”

“시중의 궁합은 보는 곳마다 풀이가 다른 등 잘 안 맞는 것 같던데 이유가 뭔가요?”

“정말 남편 잡아먹는 여자 팔자가 있나요?”

“부인 잡아먹는 남편도 있다던데 정말인가요?”

“남자와 여자 띠를 가지고 궁합을 보던데 일리가 있나요?”

“속궁합과 겉궁합이 있다던데 그건 뭔가요?”

“사주로 궁합을 보면 정말 정확하게 맞추나요?”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질문이 쏟아진다. 강론이 뜨거울 것 같다.

“예, 궁합에 관하여 궁금한 것들을 오늘 모두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강론 도중에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안하게 질문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은 궁합 볼 때 무엇이 가장 궁금하던가요?”

“두 사람이 잘 맞는지가 가장 궁금하죠. 안 그래?”

세 번째 계단에 앉는 아주머니가 답하고 옆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한다.

“뭐가 잘 맞는지 궁금한가요?”

“그냥 둘이 혼인해서 살면서 돈 잘 벌고 애 잘 낳고 늙어 죽을 때까지 잘 사는지 그게 궁금하지 뭐가 궁금하겠어요?”

“네, 이분께서 궁합 보는 요점을 정확하게 대답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궁합은 한 마디로 두 사람이 결혼하여 말 그대로 행복하게 백년해로(百年偕老)하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년해로하려면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조용해진다. 조금 전만 하여도 쏟아지던 질문과 대화가 잠잠해졌다.

“사주학의 진수(眞髓)를 종종 말씀하시는데 그 진수에 궁합을 정확하게 살피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되어 있나요?”

네 번째 계단에 앉은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역으로 묻는다. 가장 앞 계단에 앉아 있던 여자 수강생 네 명이 일제히 일어나서 그 남자를 본다. 두 번째 계단에 앉아 있는 홍 사장이 앉으라고 손짓한다.

“창무조귀(創無早歸), 창무장환(創無長患), 창무대란(創無大亂), 창무파혼(創無破婚). 창주동체(創主同體), 창용동체(創用同體), 창오동체(創五同體), 그리고 창동혼기(創同婚期)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이 궁합팔창(宮合八創)으로 모두가 궁금해하시는 궁합을 설명할 것입니다.”

“선생님! 살면서 궁합 보려고 많이 다녔고 궁합에 관한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 들은 궁합팔창이라는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요?”

“사주학의 진수를 제대로 공부한 역술인을 만나지 못하셨나 봅니다.”

“어서 설명해 보시구랴! 날 어두워지니까.”

 

가) 궁합팔창(宮合八創) 제1칙(則) 창무조귀(創無早歸)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선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궁합 볼 때 무엇이 가장 궁금하던가요? 그리고 백년해로하려면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

“???”

“쉬운 질문인데 의외로 답이 없으시네요. 두 사람 모두 100년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백년해로(百年偕老)할 수 있으니까요.”

어이없다는 듯이 모두가 웃는다. 그러나 이내 웃음기가 사라졌다. 너무도 당연한 것을 지금까지 무시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 하기야 그런 것이 어디 궁합뿐이겠는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일상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사람이 말 그대로 100년을 함께 살지 못하면 백년해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궁합 볼 때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너무 일찍 죽지 않나 살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관이 진지하게 대답한다.

“듣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아무리 잘 생기고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과 시집 장가가면 뭐해? 결혼하고 몇 년도 안 되어 배우자가 죽어버리면 좋은 직업과 잘 생긴 것이 무슨 소용이냐고!”

“맞아! 우리 친정 식구 중에 한 사람도 남편이 결혼 5년 되던 해에 애 둘 남기고 교통사고로 갑자기 죽었어! 결혼 전 두 사람의 궁합이 너무 좋다고 여러 곳에서 말했다는 말도 들었고. 지금 듣고 보니 완전 엉터리 궁합이네!”

“나도 그런 얘기 들은 것 있어!”

“나도요!”

너도나도 한 마디씩 거든다.

“자, 자, 그만하셔도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아무리 원하는 사람과 멋진 결혼식을 했어도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자식과 배우자를 남겨두고 한 사람이 죽는다면 가장 원해서 했던 그 결혼이 가장 큰 불행을 불러온 것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궁합 볼 때 무엇부터 살펴야 할까요? 돈일까요? 성격일까요? 능력일까요? 직업일까요? 무엇일까요?”

“……” 

“수명입니다!”

“당연히 두 사람 모두 건강하게 적어도 남녀 평균 수명(壽命) 이상 잘 사는지부터 살펴야 하겠네요! 스승님!”

상희의 대답에 모두가 끄덕인다.

“그렇습니다. 흔히들 결혼 조건이라고 하면 외모, 직업, 성격, 경제 능력, 심지어는 키, 등등을 말하는데, 아닙니다. ‘건강한 수명(壽命)’이 보장된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이 1순위입니다.”

“사주로 사람의 수명을 알 수 있나요? 정확한가요?”

“맞아! 사주건 궁합이건 살필 때 수명 생각을 못 했네!”

드디어 첫 번째 핵심이 도달했다.

“사주학의 진수를 제대로 깨달은 사람이 살피면 당연히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수명을 본다는 사람도 없거니와 수명을 잘 맞춘다는 역술인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누군가 묻는다.

“수명을 정확하게 맞추려면 사주학의 진수를 완벽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본인의 수명을 정확하게 알고 싶은 사람도 솔직히 없습니다.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내심 두렵고 겁나니까요.”

“상희 씨, 언제 죽는지 알고 싶으세요?”

“스승님! 왜 또 하필 그걸 저에게 물으세요? 아까도 물으셨는데 왜 또 물으세요?”

모두가 웃는다.

“그렇습니다. 상희 씨의 대답이 솔직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 솔직한 현실을 극복할 용기가 없다면 궁합을 살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을 살피지 않는 것이니까요.”

“대부분 역술인이 모두 정확하게 수명을 살필 수 있나요?”

“거의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사망 운을 정확하게 살피려면 출생 원인과 사망영기와 사망 시기는 물론이거니와 용신 유형에 따른 귀운창출(歸運創出)과 교란을 살필 수 있어야 하는데 사주학의 진수인 사주수리론을 완전하게 깨닫지 못하면 엄두도 못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궁합 보면 돈 운, 성격 등만 말하는 건가?”

“맞아! 그런 것 같네!”

또 떠들썩할 것 같은지 한성이 손을 번쩍 들고는 입을 연다.

“두 사람의 귀운을 살폈는데 만일 한 사람이 요절 운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승님? 어쩌면 두 사람의 혼인을 이미 양가(兩家)에서 인정했을 수도 있을 텐데요.”

“듣고 보니 정말 큰 문제가 되겠네.”

“더구나 아직은 ‘사주 풀이는 정확하지 않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므로 선생님 같은 분이 설사 말해도 믿지 않을 수 있고. 그렇지 않아?”

“자칫 양가나 본인들로부터 고소당할 수도 있겠네?”

“그래서 사망 운을 볼 수 있는 역술인들조차 궁합 볼 때 알면서도 죽을 운을 말하지 않나?”

“맞아! 그럴 수도 있겠다!”

“맞아! 맞아! 예식장 다 잡아 놓고 청첩장 다 돌렸는데 가령 신부가 요절 운이니 신랑은 결혼하지 말라고 하면 신부 측에서 가만히 있겠어?”

“아마, 그 역술인 맞아 죽을 거야!”

떠들썩할 것 같아 한성이 질문을 선점했는데 더 큰 소란을 불러들였다.

“자, 자, 조금 조용히 하세요.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말씀하신 내용 모두 얼마든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궁합 보는 시기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궁합 보는 시기요? 그런 게 있나요? 스승님?”

앞 계단에 앉은 소영이 기다렸다는 듯이 묻는다.

“그렇습니다. 그래야 두 사람의 궁합이 맞지 않아도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언제인가요? 궁합 보는 시기가요? 그리고 누가 보는 것이 좋은가요?”

“궁합은 결혼을 전제 조건으로 만남을 시작하기 전에 여자가 먼저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 남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여자가 판단하여 만남 지속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물론 여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포괄적이나 피상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말하고 여자의 동의를 구한 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예측되는 문제점을 설명하면 됩니다. 따라서 궁합 보기 전에 궁합 보러 온 여자에게 반드시 결혼을 전제로 만날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령 청첩장까지 돌리고도 거짓말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물론입니다. 그래서 가장 편한 방법은 두 사람에게 요절 운이나 그에 버금가는 큰 악운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궁합을 살피고 만일 어느 한쪽에 그런 큰 문제가 있다면 바로 그 문제를 말하지 말고 큰 문제가 있다고만 말하고 확실하게 확답을 받은 후 문제점을 설명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궁합 결과에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겠다는 각서라도 받은 후 설명해야겠네요?”

“그렇게 해서는 누가 궁합 보러 가겠어?”

“그래도 보러 가는 사람 많을 것 같은데? 특히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해당 부모는 더 철저히 보러 갈 것 같은데? 꼬투리라도 잡고 싶을 테니까.”

“맞아! 방귀깨나 뀐다는 집안에서는 더욱 철저히 볼 것 같네. 이 선생님처럼 대단한 분이 계시다고 하면 줄 서겠는데? 안 그래?”

“아니. 거, 누구야! 유명한 연예인 말이야! 두 부부 모두 자살했잖아! 젊은 나이에 어린아이들만 남겨놓고 말이야! 기억 안 나?”

동행한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이 막간 대화를 지배한다.

 

“궁합팔창의 제1칙 창무조귀란 두 사람 모두 요절하지 않는지 살피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요절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요?”

네 번째 계단에 앉은 구십 가깝게 보이는 할머니가 놀라 묻는다.

“예, 할머니! 스승님께서 이미 저희 수강생들에게 요절에 관한 강론을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하면 안 되우? 요절 얘기 들으니 갑자기 내 손주들 생각이 나서 말이야. 그리고, 아까 들으니 수명이 40년 더 늘어난다고 하던 것 같은데 요절 운인 사람도 요절하지 않고 정말 더 살 수 있는감?”

청강 눈빛이 모인다.

“지금 다시 요절(夭折) 운에 관하여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조금 난처합니다. 궁합 강론 중이니까요. 그러나 할머니께서 질문하신 것 중에 몇 가지는 답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사주학의 진수를 깨달으면 사람이 죽는 시기와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절 운도 역시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절 운인 사람 중 대략 30∼40%는 요절 극복을 위한 사주학적 방법을 각고(刻苦)의 노력으로 실천하면 요절하지 않고 20년, 30년, 40년 길운을 누리면서 더 살 수 있습니다.”

“그럼 내 손수들 사주를 좀 봐 주겠소?”

“내 아들과 손자도 부탁합시다. 선생님!”

“저도요!”

한성이 벌떡 일어난다.

“자, 어르신들! 강론 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스승님께 부탁하시는 것은 예의도 아니고. 더구나 여기는 사찰(寺刹)이므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도 있고요. 그러니 차분하게 강론을 진행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잠잠해졌다.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요절 운을 살피지 않은 궁합 풀이는 말이 안 됩니다. 더구나 요절 운을 살필 능력이 없는 역술인의 궁합 풀이는 솔직히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맞아! 그래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궁합 풀이가 다르더라고!”

“그래서 통상 대여섯 군데 가서 보고 판단하라고 하잖아!”

“그게 엉터리 궁합 풀이라는 증거지 뭐!”

한 무리 아주머니들의 대화가 또 시작되었다. 한성이 일어나니 조용해졌다.

“스승님! 어서 다음을 설명하시지요.”

“요절 사주로 보충 설명하겠습니다. 사주 주인은 남자입니다.”

 
기정계임
미묘사자
7 27
병을갑계임신경기무정
인축자해술유신미오사

한신
길운
악운


비겁 화
인성 목
관성 수
재성 금
식상 토


비견
겁재
편인
인수
편관
정관
편재
정재경
식신
상관

판력 지수
0
16.53
30.65
20.35
30.65
10.35
0
9.30
10.00
5.17

 
16.53
51.00
41.00
9.30
15.17
133

12.43%
69.17%
18.40%
100%

“이 표는 사주를 구성한 오행의 크기를 수학적으로 산출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표 하나로 이 사주 주인의 일생을 모두 살필 수 있습니다.”

“길운 크기가 69.17%고 악운 크기가 18.40%니 매우 좋은 사주라고 생각하는데 요절했다고요?”

누군가 놀랐다는 듯이 큰 소리를 묻는다.

“그렇습니다. 31살에 죽습니다. 그런데 그때가 결혼할 시기입니다.”

“그러면 이런 사실을 모르고 결혼하면 신부는 몇 년 살지도 못하고 과부가 된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따라서 결혼 전에, 아니 사귀기 전에 여자가 미리 정확한 궁합팔창(宮合八創) 제1칙(則) 창무조귀(創無早歸)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아! ∼”

“햐! …”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진다. 설명으로만 듣다가 사례를 보니 피부에 와 닿는가 보다.

“길운이 대단히 좋은데 왜 요절한다는 말인가요?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사주학 진수 중의 하나인 극편창화(極偏創禍)가 갑자(甲子) 대운 때 강력하게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저∼ 31살에 요절한다는 것은 어떻게 아나요? 스승님?”

유백이다. 사주 공부 20년으로도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강력한 상등급 강병목이 창출되는 갑자(甲子) 대운 사망영기 중 역시 강력한 후상길에 의해 31살 때가 역시 가장 강력한 극편창화가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우리 수강생들에게만 별도로 강론하겠습니다.”

“어려운 용어가 많아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선생님이 망설임 없이 당당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럼 이 사주 주인이 31살 때 요절하지 않는 방법이 있나요?”

“예, 있습니다. 최소 10년, 최대 40년을 더 살 수 있습니다. 단 살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덕목이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더 살아도 비참하게 산다면 소용없는데 잘 살 수 있습니까?”

“지켜야 할 덕목만 반드시 지킨다면 부끄럽지 않게 삽니다.”

“결혼도 할 수 있습니까?”

“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덕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도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 덕목이라는 것이 황당한 건 아니죠?”

“당연합니다. 본인의 의지와 열정만 확실하다면 얼마든지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조건으로 내건다면 그건 죄악입니다.”

조용하다. 한바탕의 문답이 끝났다. 모두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것 같다. 한성이 일어난다.

“스승님! 궁합팔창(宮合八創) 제1칙(則) 창무조귀(創無早歸) 강론은 이 정도로 마치고 다음 강론를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럽시다. 10분 정도 쉬었다가 제2칙과 3칙을 진행하겠습니다.”

서둘러 해우소(解憂所)로 향한다.